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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오 미소와 우동 이야기 오카자키 미식여행

아이치현의 중심 도시인 나고야에서 조금 벗어나면, 한층 더 조용하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품은 오카자키시에 닿을 수 있습니다.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도시지만, 여행지로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매력적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관광객의 발길이 빽빽하지 않아 한결 여유롭고, 도시 전체가 고즈넉한 숨결을 간직하고 있었거든요. 이번 여행에서 오카자키시는 저에게 ‘일본 속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고향, 오카자키성오카자키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단연 오카자키성입니다. 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지요. 성 앞에 들어서자 돌담 위에 당당히 서 있는 천수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진 않지만, 그 단..

카테고리 없음 2025. 9. 22. 21:24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나고야의 성의 웅장함과 맛의 기억

일본 중부 지방을 여행하다 보면 도쿄와 오사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지만, 의외로 매력적인 도시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나고야입니다. 솔직히 여행을 준비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고야는 ‘도쿄 가는 길에 잠깐 들르는 도시’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이고, 오래 머물수록 더 깊이 느껴지는 특별한 도시였습니다. 역사와 현대가 교차하는 풍경, 독특한 음식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소박한 따뜻함이 나고야의 얼굴을 완성하고 있었죠.나고야성, 금빛 장식 속에 숨은 역사나고야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나고야성이었습니다. 천수각 위에 얹힌 금빛 샤치호코 장식은 사진으로만 봐도 유명했는데,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성벽을 따라 걷다 보니,..

카테고리 없음 2025. 9. 21. 21:35
도고온천과 마쓰야마성, 일본 감성여행의 끝판왕

시코쿠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가고 싶었던 도시가 바로 마쓰야마시였습니다. 일본 에히메현의 중심도시이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과 문학의 도시라는 이름을 가진 곳.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도시의 공기와 사람들의 삶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발을 딛자, 마쓰야마는 제 상상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서정적인 도시였습니다. 마쓰야마성, 언덕 위에서 만난 시간의 흐름마쓰야마 여행의 시작은 당연히 마쓰야마성이었습니다. 언덕 위에 자리한 성은 멀리서 봐도 존재감이 대단했습니다.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펼쳐지는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시내 건물들과 푸른 숲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시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었죠..

카테고리 없음 2025. 9. 20. 20:25
웅장한 성과 평온한 정원, 그리고 아소산 귀여운 마스코트가 있는 구마모토

규슈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빼놓지 말아야 할 도시 중 하나가 바로 구마모토(Kumamoto)입니다. 일본에서도 '물과 초록의 도시'라고 불릴 만큼 자연이 풍부하고, 동시에 역사와 문화가 짙게 배어 있는 곳이죠. 저는 구마모토를 여행하며 ‘일본의 또 다른 얼굴’을 본 것 같았습니다. 화려한 대도시도, 고즈넉한 교토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에서 사람들의 삶과 자연이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거든요.구마모토성, 역사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끼다구마모토 여행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단연 구마모토성입니다. 일본 3대 성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거대한 돌담과 검은색 목조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웅장함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성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건 단순한 성이 아니라 하나의 도시 같은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

카테고리 없음 2025. 9. 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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