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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카마르코(Predjama)는 슬로베니아에 위치한 독특한 동굴 성으로, 절벽 속에 자리 잡은 장엄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이 성은 유럽에서 가장 큰 동굴 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치 자연과 건축이 하나가 된 듯한 인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또한, 근처의 포스토이나 동굴(Postojna Cave)과 함께 탐방하기 좋은 여행 코스로, 유럽의 마지막 기사로 불리는 에라즘 루에거(Erazem Lueger)의 전설까지 간직하고 있는 신비로운 장소입니다.

슬로베니아

동굴 속에 자리 잡은 장엄한 성

프레디카마르코 성은 12세기에 처음 세워졌으며, 이후 16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성의 가장 큰 특징은 거대한 절벽과 동굴 속에 지어져 있다는 점으로, 천연 요새의 역할을 하며 수세기 동안 다양한 전쟁과 침략을 견뎌냈습니다.

특히, 성 내부에는 자연 동굴과 연결된 비밀 통로가 있어, 과거에는 적의 포위 공격을 피해 식량과 물을 공급받는 데 사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방문객들은 성 내부를 둘러보며 중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성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산악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프레디카마르코 성 내부 주요 볼거리

  • 중세 기사들의 방 – 15세기 기사들의 생활 공간 재현
  • 비밀 통로 – 성과 동굴을 연결하는 숨겨진 길
  • 성 꼭대기 전망대 – 슬로베니아 산악지대의 아름다운 전경

근처의 포스토이나 동굴과 함께 탐방하기 좋은 코스

프레디카마르코 성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근처의 포스토이나 동굴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유럽에서 가장 긴 관광 동굴 중 하나로, 약 24km에 달하는 거대한 석회암 동굴 시스템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전기 열차를 타고 동굴 내부를 이동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동굴 내부의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이 빚어낸 환상적인 자연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스토이나 동굴과 프레디카마르코 성을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면, 슬로베니아의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 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포스토이나 동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 전기 열차 투어 – 140년 전부터 운영된 특별한 동굴 열차 체험
  • 거대한 종유석과 석순 – 자연이 만들어낸 웅장한 내부 구조
  • 인공 조명 쇼 – 신비로운 동굴 내부를 더욱 극적으로 연출

아름다운 산속 마을과 유럽의 마지막 기사 전설

프레디카마르코 성은 단순한 중세 건축물이 아니라, 유럽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지막 기사의 전설이 깃든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성에는 15세기 유명한 반항적인 귀족이자 기사였던 에라즘 루에거(Erazem Lueger)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부패한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항했던 인물로, 프레디카마르코 성을 요새로 삼아 장기간 포위 공격을 견뎌냈다고 합니다. 결국